제5의계절 제5의 계절 봄여름가을겨울이 아닙니다. 사랑의 계절입니다 비가오면 비소리에 그대 그립고 바람불면 바람되어 내귀에 스치고 뜨거운 태양 비추이면 빛으로 선 그대 눈이오면 내 어깨에 살포시 기댄 그대여 사랑앓이 하는 지금 나의계절은 당신을 찾는 계절 입니다. 새처럼 그대를 사랑.. 나는 시인입니다. 2017.04.02
초대받지못한 날 ㆍ초대받지못한 날 ㆍㆍ 내나이 마흔하고 아홉 시어른 친정어른 남편 자녀 생일챙기는데 이력이 만만치않더라 아침 눈을 떴을 때 아무도 나의생일 기억하지 않더라 니에게 생일 챙겨받은사람이 다 밉더라 이 세상에서 초대받지못한 나 그냥 내 왔던 곳 으로 가고 싶다는 상상 애.. 카테고리 없음 2017.04.02
팝콘꽃이 터졌습니다. 연분홍빛 접시에 소담하게 놓인 팝콘 하늘에 벚꽃이 피었다. 캠퍼스 꽃길을 걸으며 꽃향기에 지저귀는 새와 나비처럼 더불어 행복하던 그 속삭임 그 눈빛 추억의 꽃길이여 그대에게 주어진 하늘 밑 핀 팝콘에 너도 나처럼 그리움 띄우고 있을까 카테고리 없음 2017.03.30
대구교도소의 봄 대구교도소 그의 봄 산수유에 핀 치자빛 꽃두리 마른 가지 위에. 단아한 모습에 귀한 모습에 과하게 마중한다. 무성한 잎새 위에 핀 화려한 꽃보다 연하고 은은하다. 참 소담스럽다. 치자빛 꽃두리 따다 깨끗한 유리잔에 띄워 그대와 마주하여 봄마중 나누고프다. 메마른 회색빛 스산한 거.. 나는 시인입니다. 2017.03.20
2017. 3. 19 앞산자락길 앞산에 아지랑이 피어오르면 따라 타오르는 심장 따라 나는 앞산자락길을 간다. 약초가 파랗게 먼저 봄을 맞는다. 햇볕이 찬란하게 대지를 비추인다. 빛아래로 나에게는 조상의 얼로 느껴진다. 그 빛속 뿌연 것이 영혼이고 넋인것 같다. 산골에 고이 만든 무덤이 여러구 보여 그 느낌이 .. 나는 시인입니다. 2017.03.20
훈이엄마 훈이 엄마 대구가 직할시가 되면 대구로의 전학이 되지 않아, 경북성주에서 논을 팔아 75년 대구로 올라왔다. 그리고는 반양옥집을 샀다. 아버지의 월급으로 대구에서 대가족이 사는게 힘들었다. 당시 세들면 주인집 눈치를 보아야 하고, 우리집같은 대가족은 세집을 구할수도 없었다. 아.. 카테고리 없음 2017.03.18
검사 그만뒀습니다 오원근 2009.5. 23. 부엉이 바위에서 노무현 대통령이 뛰어내렸다는 비보를 듣고 검사를 그만두었다고 하는 작가 오원근 김대중 노무현 10년 정권 검사를 할수 있어 행복했다는 그 나와 같은 시대 학교를 다녔던 그 소작인 아버지밑에서 어렵게 살았던 그 소시민이었던 나 같은 시대에서 같은 느낌.. 책, 영화 평... 2017.03.18
두개의 나라 작금의 현상을 무엇이라 표현할까 법위에 제왕인가 부정의 부정인가 역설인가 분명 범죄를 저질렀는데 이는 일반법으로도 안되어 헌법으로 다투는데도 헌법 외 태국기 펄럭임으로 모든 것을 가린다. 태극기를 앞세워 감성에 호소하고 있다. 생각지도 않은 모습에 갑자기 혼돈이다. 선과.. 나는 시인입니다. 2017.03.09
최정주 "이중섭" 1913년 태어나 1956년 9월 6일 간장염으로 사망 나는 그냥 소그림만 알고 있었다. 미술시간의 소그림 미술에 문외한인 나는 그의 "소"가 무엇인지 몰랐다 질풍과도 같았던 시기를 살았던 그 식민지시대 일본으로 유학가서 그림을 그렸던 그 그리고 일본여자와 결혼 다시 한국으로 돌아온 그 .. 책, 영화 평... 2017.03.05
공지영의 "봉순이 언니" 봉순이 언니는 60년대에서 70년대 고도의 성장 뒷골목에서 다섯살이 된 "짱아"가 식모인 '봉순이 언니'와의 만남을 통해삶에눈뜨는 과정을 복원해 내는 소설이다. 1963년생 공지영작가가 주인공 짱아가 되어 세상을 표현하고 있다. 기억력이 대단하다. 작가가 태어난 시대 우리 언니가 태어.. 카테고리 없음 2017.0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