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3년 태어나 1956년 9월 6일 간장염으로 사망
나는 그냥 소그림만 알고 있었다. 미술시간의 소그림
미술에 문외한인 나는 그의 "소"가 무엇인지 몰랐다
질풍과도 같았던 시기를 살았던 그
식민지시대 일본으로 유학가서 그림을 그렸던 그
그리고 일본여자와 결혼
다시 한국으로 돌아온 그
일본이 전쟁을 해서 도저히 견디지 뭇해 한국으로 돌아왔다.형의 반대로 프랑스 유학을 가지 못한 그
만약 그가 프랑스를 갔다면 그의 작품이 더 많았을까
그는 한국의 소를 그리고 싶었다 고구려 벽화에서 본 그 강한 선
일본이 전쟁에서 패하고 한국이 독립하였다.
그리고 갑자기 이데올로기가 잣대가 되어갔다.
심지어 이중섭의 "소"에 빨간색이 없다고 반동이라고 하였다.
형이 백화점을 운영하였는데 백화점 종업원이 형을 신고해서 형이 인민군에 사형을 당한다.
625선생이 일어나 어머니와 형수를 두고, 조카와 중섭의 가족은 남한으로 내려온다.
힘든 시대에 곳곳마다 예솔가들이 모이는 찻집이 있었고
그곳에서 그는 같은 예술가들의 도움도 받고, 사기도 당하고, 어려운 삶을 살았다.
아내는 도저히 살수없어 일본으로 돌아갔다. 아이와 같이
혼자 남은 그는 아내를 그리워하다 결국 죽는다.
마흔 나이에...
마지막까지 순수한 소를 그리고자 하던 그
외국기자가 그의 "소"그림을 스페인의 투우로 비유하자, 그는 한탄을 하는 모습
그는 정말 천재였다.
박재가 되어 버린 천재
소설속에 그는 누구보다 순수하였다.
그 열정, 예술에의 열정, 정열
그 시대 예술가들은 모두다 그러했던 것같다.
그이 "소"그림이 갑자기 궁금해진다.
내가 다시 그의 그림을 보면 다른 느낌이 들것 같다
그런 힘든시대에도 그림을 사는 사람이 있었다는 것이 신기하다
신사임당이라는 드라마를 한번 본일이 있는데
꽃그림을 그리는 그녀의 모습
금강산을 가보고싶은 그녀의 모습이 그려진다
그 시대에도 그런 혼이 있었다면,
지금의 예술혼은 사라진 것 같다. 없어져 버린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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