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풍경 가을은 사람도 풍경이 된다 표범무늬 파커를 입은 나는 표범이 된다 갈색 코트입은 당신은 나무가 된다 손잡고 걸어가는 연인은 꽃이 된다 사람이 풍경이 된다 떨어지는 낙엽이 대지에 이불처럼 쌓이고 떨어지는 낙엽은 솜처럼 대지를 품는다 사람의 마음도 낙엽처럼 떨어지며 품는 눈.. 나는 시인입니다. 2019.11.26
가을이 오는 소리 8월의 뜨거운 여름을 이기고 풍성하게 열매맺은 과일을 보며 여름과 이기면 열매를 맺는구나 생각이 듭니다. 이번 여름은 9월 1일 초 가을에 가득찬 과일과 채소를 제공합니다. 붉은 사과,노란 배, 검붉은 포도, 하얀 양파, 보라빛 가지 초록의 오이, 빨간 토마토 그런 풍요로움에 조상들은.. 나는 시인입니다. 2019.09.02
추석을 맞으며 엄마 올해는 늦여름 추석이야 예전 햅쌀 반죽에 솦잎을 넣어 찜기에 쪄서 만들었던 송편 찹쌀반죽에 색색으로 물들여 만든 화전 참기름 들기름 담뿍 넣어 만든 갓가지 나물에 비벼 먹던 제삿밥 그에 어울려 무와 쇠고기를 넣어 만든 시원한 탕국 순서대로 구운 전들, 사태살 푹삶아 건져내 수북이 담.. 나의 가족이야기 2011.09.12
커피만평 커피만평 커피를 좋아하는 나는 임신할때 고민을 했다. 어떻게 해야하나 커피를 못마시니 임신은 해야 하고 천사처럼 영롱한 아이는 생산해야 하고 굳은 결심을 하고 임신을 하고 그렇게 좋아하던 커피도 끊었다. 임신 육아에 대한 책을 보는데 임신후 3개월 뒤면 커피를 마셔도 된다는 것을 보고는 3.. 카테고리 없음 2011.0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