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입니다. 어제 정말 가뭄끝에 단비가 내렸다 아침에 물든 나뭇잎이 많이 떨어져 있었다 가을이다.... 더 우울한것은 가을이 너무 늦게 왔기 때문이다. 모기도 아직도 지칠줄 모르고 설쳐댄다 세상이 이상하면 벌레들이 이상하게 된다는데 혹... 예전에 지구가 망한다고 난리가 난적이 있었다 또 그런 증상은 아.. 나는 2008.10.23
가을비 우산속 예전에 최헌이가 굴찍하고 허스키한 목소리로 부르던 노래 "가을비 우산속에"라는 곡이 떠오른다. 가을이다. 먼지때가 비를 타고 내려온다. 내몸과 마음도 씻기어 내려갔으면 좋겠다 반가운 비다. 오늘 낼 그리고 비온뒤 날씨가 추워진다고 한다 옷장에 여름옷을 정리해 넣으면서 언제 또 여름이 올려.. 나는 2008.10.22
오늘은 경찰의 날입니다. 처음 경찰이 되어 훈련갔어요 아침마다 구보를 하는데 그때부른 노래가 경찰가였답니다. "무궁화 아름다운 삼천리 강산..."이렇게 시작한 노래였어요 그땐 그 구보가 너무 힘들었어요 왜냐하면 내가 키가 작고 게다가 다리마저 짧았어요 그런데 구보는 항상 키큰애가 제일 앞에 서서 갔어요 또 남자신.. 나는 2008.10.21
쟌차를 타면서 쟌차를 타면서 세상을 보았다.. 쟌차를 타면서 풍경을 훔쳤다. 가을이다. 그리고 곡식을 추수하는 손이 바쁘다 따스하지만 뜨겁지 않은 태양 불지만 차갑지 않은 바람 때이른 낙엽들이 휘돌아 나지만 추수를 하는 농부들의 모습은 너무 힘들어 보인다. 벼를 베고 부지런한 사람들은 도심속에 한적한 .. 나는 2008.10.18
모짜르트의 소나타를 치면서/.... 오늘은 모처럼 앉아 모짜르트의 소나타를 쳤다. 조금은 엉성하지만 고전음악이라 조금의 허세도 요구하지 는 음표그대로를 쳐야 하니 조금은 힘들지만 새삼 그가 만든 곡이 너무 아름답다는 생각을 했다. 한동안 손을 놓아 먼지 묻은 피아노 건반을 누르면서 갑자기 곡속에 몰입한 나를 발견했다. 어.. 나는 2008.10.18
조강지처(糟糠之妻) 클럽 저질이라고 하면서 자꾸 보는 이유.. 조강지처란 <후한서>에서 유래된 말로 지게미와 쌀겨로 끼니를 이을 때의 아내라는 뜻으로 몹시 가난하고 천할 때에 고생을 함게 겪어 온 아내를 이르는 말이다. 제목으로 알수 있는 것은 조강지처를 버린 남편들이 후회하면서 조강지처를 찾아온다는 것일 것이다. 이 드라마를 처음 보았을때 원.. 나는 2008.0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