雪願을 노래하다. 눈은 흙을 좋아합니다 흙 위에 내린 눈은 포근히 대지를 감싸고 나에게 포근함으로 인사합니다. 시멘트 위에 내린 눈은 얼음이 되었습니다. 나에게 두려움으로 다가왔습니다. 눈은 나뭇가지위에 아름답게 雪花로 잉태되었습니다. 눈은 산을 雪原으로 수놓았습니다 눈은 얼음이 되어 서.. 나는 시인입니다. 2013.01.16
2012年 序詩 2012년을 잡기 위해 외칩니다 10 9 8 7 654321 기어이 "0" 2012년이 왔습니다. 2012년이 오라고 부르짖으며 힘차게 친 보신각의 종소리 ... 하루 이틀 사흘 벌써 4일입니다. 일흔하고도 넷인 울 아버지 커톡프로필 메시지입니다.. "오늘도 24시간이 당신의 인생통장에 입금되었습니다." 부지.. 나는 시인입니다. 2012.01.04
어린왕자가 울면서 지구를 떠났다. 친구가 생각난다. 눈이 유난히 크고 키도 크고 , 잘생긴 친구였다. 큰 교회, 장로집안이었다. 외모부터 배경까지 어느것 하나 떨어질 것 없던 친구였다. 친구가 고등학교때 형이 살인을 하게 된다. 마지막 칼이 형의손에 잡혀 있었다. 그 때부터 그 친구 가족은 평생을 한길로 헌신.. 나는 시인입니다. 2012.01.02
세상바라기 세상바라기 못난 한사람은 참으로 긍정적이고 참으로 밝고 참으로 한길만을 오릅니다. 못난 한사람은 고지를 향해서 가파르게 놓인 그 길을 오르다가 미끄러지고 반복합니다. 어제도 미끄러짐의 연속 또 오늘도 미끄러집니다. 못난 한사람의 열정을 봐서라고 한번쯤은 그 곳에 .. 나는 시인입니다. 2011.12.21
겨울 사냥 산에 머물러 있는 잔설을 보라 겨울산, 옆을 구름과 일체되어 고독한 내 마음 겨울풍경을 갤러리에 넣어본다. 차가운 날씨 과학화된 섬유의 발달로 극세사로 막지만 단하나 사방에 노출된 눈, 그 눈만이 차가움에 눈물을 쏟는다. 멋 모르는 사람은 무엇이 슬픈가 눈 물음(?) 짓지만.. 나는 시인입니다. 2011.12.21
추억을 꺼내며 홀로 사랑한다는 그 마음 얼마나 서럽고 얼마나 비찰한 것을 안다. 그 아픈 시간 시계추가 한초 한초 지나가는 것이 울릴정도로 안타까운 시간 시간을 아픔으로 새기던 그 마음 나보다 더 나를 사랑한 이여 당신의 그 마음 느끼기에 차디차게 방어를 해 버립니다. 한번씩 내 차앞.. 나는 시인입니다. 2011.12.21
나의 살아가는 방법 힘들때 나는 전생 이야기를 종종한다. 전생에 내가 죄가 많았나봐 그렇게 나는 긴 터널을 가면서 쉬어가는 말을 한다. 나는 기도하는 사람이 부럽다. 영이 순수하기 때문에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기 때문이다. 한때, 교회에 앉아 새벽기도도 하고 철야기도도 해보았다. 기도원에서 .. 나는 시인입니다. 2011.11.11
엄마가 날 부르는 소리 "선아" 엄마가 나를 부르는 소리다. 한번씩 그 소리가 들린다. 엄마를 마음속에 두고 눈감고 머리속에 갇운지 벌써 16년이다. 엄마가 하늘나라로 가신 일시가 11월 11일 11시 55분 그래서 나에게 11월은 그리움과 후회의 달이기도 하다. 엄마가 나를 부르는 소리가 너무도 그리워 꿈에.. 나는 시인입니다. 2011.11.02
가을날의 기도 부지런한 사람이 있어 9월이 되자 노랗게 익은 가로수에 익은 은행을 턴다. 부지런한 사람이 있어 새벽일찍 일어나 남보다 몇 시간을 알차게 보내며 잠꾸러기들의 반나절 일을 해치운다. 게으름은 니코틴 처럼 자꾸 늘어가는 법 그리고 증표처럼 뱃살을 달고 산다. 살면서 한번도 쉬어본 적이 없다 늘 .. 나는 시인입니다. 2011.1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