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한 마음 시인의 마음은 늘 가난합니다. 그래서 행복도 가지고 싶고 돈도 가지고 싶답니다. 그 무엇보다 시가 갖고 싶어 늘 고프답니다. 파헤쳐진 일상속에서 억울함과 고난 역경 명예에 굴하고 돈에 가로막힐때 시인의 마음은 시를 찾습니다. 한번씩 시를 토해내기 위해 마음이 빠알갛게 타오릅니다. 한번씩 눈.. 나는 시인입니다. 2009.05.22
비가 시되어 내립니다. 오늘은 일기예보처럼 비가 많이 내린다. 아파트 베란다에서 듣는 빗소리는 아늑하게 느껴지는데 어디선가 뻐꾸기 소리가 여음을 넣어준다. 비가 오는 날은 비처럼 세상의 소리가 날이선다. 한번도 느낌이없던 키보드 치는 내 손가락도 날이선다. 비가 오는 날은 시를 쓴다. 빗소리 속에서 단어를 찾는.. 나는 시인입니다. 2009.0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