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 인연 사노라면 같이 밥먹고 차한잔 나누는 순간이 깊으면 깊을수록 사람에게 길들여진다. 그 길들여짐이 나이가 들수록 편하고 아늑하다. 나누며 상호 튀긴 침이 더럽다는 생각보다 상대에 대한 미안함으로 다가올때 제3의 인물에 대해 섭섭함을 들을때 화답해주는 내마음 그게 정인가 보다 .. 세상보기 2017.02.12
치유의 아이콘 "아는형님"을 보고 치유의 아이콘 “아는 형님”을 보고 무심코 “아는 형님” 재방송을 연속해서 보았다. 처음에는 어린 아이돌 연예인이 전학해오고, 음흉한 나이든 학생들이 전학온 학생에게 야한 농담을 하는 것이라고 치부하면서 보았다. 예능을 모르는 낯설은 사람들이, 하락하는 강호동을 필두로 .. 세상보기 2016.07.04
빼앗긴 한손의 자유 빼앗긴 한손의 자유^^ 언제부터인가 나의 한손은 휴대폰이 점령하고 한손으로 살아간다. 빼앗긴 한손의 자유 극약처방에 들어갔다 카드와 휴대폰만 있으면 가출하여도 살수 있는 작금 휴대폰껍데기를 버린다 블루투스로 음악을 연결해 듣는다. 그나마 한손이 자유롭다. 손의 자유를 위해.. 세상보기 2016.06.04
이런 고무장갑 어때요 주부가 되면서 나는 집안일을 할때 먼저 고무장갑을 끼고 , 앞치마를 두른다. 주부로서 제일하기 싫은 음식물 분리수거 그때도 핼프가 되어 음식물을 치워준다. 변기청소, 세제를 사용할때 나의 핼프이다. 왼손잡이인 나는 왼쪽 고무장갑이 늘 헤어진다. 그래서 버릴려고 하면 멀쩡한 오.. 세상보기 2013.10.08
월곡역사 공원 꽃잔치 합니다. 4월말 대구의 정경입니다. 월곡역사공원내 왕벚나무가 흐드러집니다. 그리고 새롭게 피어나는 등나무 꽃도 참 이쁘네요 이제 반팔입어도 될 정도의 날씨네요 또 봄없이 여름이 올거 같아요 대구는 세상보기 2013.04.28
거울같은 내 딸내미 내 아니는 왜 저럴까 누굴 닮아 이런 거야 이리저리 잔소리를 한다. 내가 딸아이의 방을 청소하는 움직이는 동선따라 잔소리가 메아리친다. 넌 왜 그래! 또다시 소리친다. 완전 두더지 게임같다. 가는 곳마다 잔소리 펀치를 휘두른다. 아침 출근시간 딸과의 전쟁이다. 오늘은 세판 정도의 .. 세상보기 2013.03.14
받는것에 서투른 나, 그것이 나의 자존심이요 행복입니다. 나는 이런 사람이 좋다 자신의 지갑을 열어 돼지국밥 한그릇 살줄 아는 사람 드러내지 않고 남을 베려하는 사람 타인에게 한없이 베풀고 자신에게 알뜰한 사람 그런 사람이 좋다. 그런 친구가 좋다. 점점 그런 사람이 없어져 가고 있다. 내 지갑을 열고 감사하는 사람은 없고 타인의 지갑.. 세상보기 2013.02.05
노래 천국 나는 오디션 프로그램을 좋아한다 기다리고 기다린다. 그느낌이 좋다. 정말 노래도 잘하고 감정처리도 잘하고, 이쁘고 센스도 있다. 못생겨도 개성강하고 또한 자존감이 대단하다. 우리 아이들의 미래가 보인다. 세계최강이 될 것같다. 세상보기 2013.01.20
마중물을 아시나요 마중물을 아시나요 예전 수도가 없을때 샘을 파서 펌프로 물을 실어 올릴때 펌프에 물을 부어 시루면 물이 올라옵니다. 촬촬 "마중물" 새삼 잊혀져간 용어가 되었습니다. 어떤 것을 얻을려면 무언가를 주어야 받는다는 것으로 “배려‘의 의미로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마중물... 어머.. 세상보기 2013.0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