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보기

길을 잃은 그대에게

마루치아라치맘 2008. 11. 3. 22:41

길을 잃고 울면서 지구대를 찾는 아이, 지체장애자, 그리고 치매노인,

어린 자녀를 둔 주부로서, 그리고 길을 잃고 헤매는 사람을 찾아주어야 하는 경찰관의 입장이 될 때 마음이 아프다.

얼마전 길을 잃고 헤매는 지체장애자를 지구대에 데리고 왔다. 그런데 물어도 대답할줄 몰랐다. 소지품을 아무리 뒤져도 찾아줄 방법이 없어 구청 사회복지과에 통보해서 차에 실어 보냈다. 마음이 아팠다. 분명 옷을 입은 것등을 보아선 집이 있는 아이인데....

또 치매할머니들도 소지품을 꼭 잡고 지구대를 찾는다. 소지품속엔 찾아줄수 있는 어떤것도 없다. 그럴때 참마음이 아프다.

그래서 생각했다.

신발에 글자를 써 넣어면 어떨까!

신발 어떤 면에 연락처등을 써넣어 끼울수 있는 곳을 만들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했다. 어린이날 등 행사가 많은 계절이다. 건조현상이 심해 산불이 많이 발생한다. 모든 것이 일어난 후 후회해도 소용없다. 예방을 해야한다. 미리 살펴보아,  소지품에 연락처 표시를 해두면 길을 찾아 헤맬때, 경찰관이 빠르게 찾아 줄수 있으며, 위험에서 구할수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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