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가족호텔여행을 다녀와서(대전유성호텔편)

마루치아라치맘 2013. 1. 28. 17:49

 

****가족온천여행을 다녀와서*****

 

한해가 시작된지 한달이 다되어간다.

정신없이 살았다.

힘들게 산을 오르고, 힘들게 바다를 바라보는

그런 여행이 아니라,

늘 학습하면서도

여행을 하며 학습하려고 하는 그런 여행이 아니라 

그냥 쉬는 여행으로

온천호텔여행을 다녀왔다.

 

목적지는 '대전유성호텔"이다.

고속도로를 타고 추풍령 휴게소에서

아메리카노와 호떡을 먹었다.

맛있**다.

 

역시 목적지에 가는 중

휴게소에서 한잔하는

커**피

좋아요***

 

2시간 조금 지나 호텔에 도착했다.

호텔에 짐을 내려놓고, 온천에 가서 찜질 및 뜨거운데 땀빼고

묵은 때 조금 밀었다.

안에 수영장도 있었다.

 

주말이라 내가 좋아하는 "케이팝 스타"도 보고,

근처 가서 신선한 회를 먹고 들어왔다.

간단하게 맥주 2잔 마시고

들어와 "내딸 서영이" 보고,

이리저리 텔레비전 보고 뒹굴었다.

 

 

새로 아침

호텔에서 제공하는 조식을 먹었다.

미국 사람, 일본사람, 중국사람, 한국사람, 그리고 베트남 사람 등

세계 각지의 사람들이 호텔 뷔페에 자리잡고 있었다.

미국사람들은 참 멋있게 식사를 했다.

간단하게 샐러드바에서 셀러드를 먹고, 빵틀에 식빵을 구워, 잼을 바르고 우유를 마시고

그리고  커피한잔한다.

그리고 갓구워낸 계란 후라이**

 

아메리카노, 에스프레소 커피, 프림, 슈거

진한 것을 마시고 싶어 에스프레소 커피한잔하였다.

물이 비우면

와인잔 같은 반짝이는 유리컵에

웨이트가 물을 가득 부어준다.

 

접시가 비면 비워준다.

 

그 자연스런 서비스가 왠지 나에게는 맞지 않는 옷이지만

그래도 그 행동이 나를 기분좋게 한다.

왠지 영화속 주인공 같다.

 

유럽, 미국 사람들

그들은 먹는 것을 즐길 줄 알았다.

계란후라이 앞에서 어떤 것을 골라야 할지

머뭇거린다.

한 서양여자

반숙으로 바로 굽은 후라이를 들고

자기의 자리에 가서

소금과 후추를 식성에 맞게 뿌린다.

ㅎㅎ

 

나는 어렵게 선택한 "반숙된 후라이"한접시 들고 와 먹는데

흰자 먹고 노란자에 나이트를 갓다대니 퍽 터져버렸다.

비린내 나는 것을 억지로 먹으며, 참지 못하고 있는데

옆 외국인 여자를 보고서야

"아하 ** 소금이 있고 후추가 있었구나"

 나도 알았다면 뿌리고

즐겨 먹었을 것인데...

 

왠지 어색하게 선택한

덜 맞춘 음식을

이리저리 헐레벌떡 먹었다.

 

아직 한국사람들은 먹는것에 서투르다.

시종일관 나는 음식들 앞에

망설인다. 나도 한참 망설인다.

 

 

그리고 커피한잔...나름 멋이 있었다.

아침을 뷔페로 먹는 여유

그 뷔페를 먹으면서 헤럴드신문을 읽는 외국 사람들의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멋***지다.

 

 

돌아와 다시 사우나를 하고, 그리고 점심시간 체크아웃하고

다시 고속버스를 타고 대구로 내려왔다.

내려오는 길

 

높은 고개 쉬어가는 추풍령 휴게소에서

점심 한그릇 하였다.

상행선 휴게소길은 너무 추웠는데

돌아오는 길 하행선 추풍령 휴게소는

따스했다.

하루사이에 날이 많이 풀렸다.

 

생각보다 메뉴가 다양하다

롯데리아처럼 대기번호를 기다렸다.

맛있^^다.

 

신랑은 동태탕을 시켰는데

동태한마리가 다 들어갔다.

그런데 고추가루로 맛을 낸 것이 아니라 고추장으로 맛을 해서

좀 단것이 흠인데 나름 괜찮다고 한다.

나는 뜨끈한 돌솥비빔밥 한그릇 뚝딱^^

좋다.^^^

 

그리고 대구로 돌아왔다.

돌아와 집정리를 하였다.

 

사우나를 많이 해서일까

몸이 가뿐하다.

정리할꺼도 많이 없다.

여행갔다 돌아오면 정리할 것이 산더미 같은데

호텔여행은 정리할 것이 없어서 좋다.

사진이나 정리하고 블러그나 정리하면 끝이다.

ㅎㅎㅎ

 

유성호텔 사우나 좋은 점

하나, 사우나에 크림, 로션이 있어 몸에 담뿍바를수 있어 좋았다.

두울, 얼음과 생수를 무료로 제공해서  물병에 담아 마음대로 마실수 있었다. 아쉬운건 내가 물병을 가지고 가지 않았다는 것이다.

세엣, 탕이 많아 좋았다. 이탕 저탕 다니면 되었다.

참 이번 사우나엥서 느낀것 하나, 사람들이 사우나에서 부황을 하였다. 적은 몸에 붙이면 되는 거였는데 나름 괜찮았다 나도 대구가서 저거 사서 붙이고 사우나 해야지 ^^ 그거 하나 배웠다.

 

우슨 이야기

호텔 룸 냉장고안에 먹는거는 다 돈을 내야 한다.

목이 너무 말랐다.

생수가 천원이다 ㅎㅎㅎ

아휴 아까워

생수도 안주는 호텔도 있다.

목마름을 참다가 생수병을 열었다.

아하^^ 열려있네

한통 다 마시고

아침 식사때

호텔 웨이트가 따라주는 물을 생수병에 부었다.

신랑은 자기의 엄니같은 행동한다고 핀잔준다.

 

ㅎㅎㅎ

그래도 나는 재밌다.

생수통에 물을 부우니

웨이트가 이상하게 본다.

그래도 내잔이 비워지니 채워준다.

또 생수통에 부었다.

ㅎㅎㅎ한통 완성

그리고 냉장고에 살며시 넣어두었다.

천원을 아꼈다.

야호^^ 재밌다.

 

 

 

 

 

 

 

 

 

 

 

억울한 것은

매달 마지막주 월요일은 수영장이 쉬는날이라서

호텔수영장에서 수영을 하지 못하였다는 것이 섭섭하다.

하루 가족끼리 쉬기 위해 오는 호텔여행

괜찮은 것 같다.

이리 저리 돌아다니고

관광지를 찾아다니는 그런 복잡한 시간보다는

단촐한 시간도 괜찮^^다.

다음엔 내가 좋아하는 경주에다녀와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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