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12. 7 대구에 첫눈 쌓인 날
대구에 첫눈이 왔습니다.
몇 번 살랑거리며 첫선을 보인 눈은 있었지만
소복이 내려
눈사람을 만들고
눈싸움을 하는 눈
그런 눈을 올해 처음입니다.
올해 가장 아름다운 눈이었습니다.
눈은
마음이 이쁜 사람들이 더 좋아하나 봅니다.
그리고 외로운 사람도 더 그리워하나 봅니다.
대구달서경찰서 의경들이 눈을 치우며 만든 이쁜 눈사람
아지아 과일가게 총각이 과일가게 앞 눈을 치우며
만든 눈사람
눈은 귤로 만들고
입은 바나나로 만들고
... 과일로 장식한 이쁜 눈사람
동네어귀에서 구르며 만든 눈사람이 넘어져
아이가 발을 동동그리는 장면
이쁜 눈사람 입니다.
눈이 오면 풍년이라는데
올 한해 멋진 대통령이 당선되고
그 멋진 대통령과
멋진 국정운영을 하여
백성을 위한 나라가 될꺼라
믿습니다.
꼭 투표합시다.
멋지고 풍성한
내년을 기약해 봅니다.
'나는' 카테고리의 다른 글
50에 다가선 나의 생각 (0) | 2013.06.11 |
---|---|
청설모를 보면서 (0) | 2013.06.08 |
댄싱퀸 잘보았어요 (0) | 2012.02.18 |
사진 찍기 위해스마트폰 구입하신 분께 (0) | 2011.08.23 |
초전국민학교 1학년 3반 박세정선생님을 그리며 (0) | 2011.08.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