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세계대전 독일나치가 유대인에게 행한 것 그것을 생각해본다.
그대 살지 않앗, 또한 내가 핍박받은 유대인이 아니라서 와닿지 않았다.
오직 책과 영화로서만 간접적으로 느꼈다.
애들을 책읽게 하려는 욕심과 내가 세계명작을 다시 한번 더 읽어보겠다는 욕심으로 150권짜리 세계명작전집을 구입하였다.
역시 제1권은 그리스로마신화로 시작한다.
어제는 "안네의일기"를 읽었다.
영화도 보았던 것 같고 , 책도 읽었던 것 같은ㄷ, 어제 읽었을 때 새로운 책을 보는 기분이었다.
같은 책도 시대에 따라 다르게 와 닿는 것, 그 이유는 내가 아는만큼 느끼기 때문이며, 내 지식이 변화기 때문이다.
그것이 명작의 매력인가 보다.
이 글이 열네살짜리 소녀가 실제로 경험하며 써내려간 일기엿다는 것도 새삼스러웠다.
어린 열네살짜리 소녀 의 가족들은 독일이 유대인을 강제수용소에 갇우기 때문에 그것을 피하기 위해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으로 이주했다.
그곳에서 2년정도 숨어살게 된다.
그곳에서 그녀는 생리를 하게 되고, 사춘기를 겪게 된다.
강제수용소에 갇히는 것을 피해 도망다니며, 숨어살면서 그 고통속에서도 안네는 공부를 한다. 소설가 , 언론가를 꿈꾸며 외국어 등을 공부한다.
안네 프랑크는 1929-1945년까지 살았다.
제2차 세계대전이 한창이던 1942년 6월 12일 유대인 소녀 안네 프랑크는 한권의 일기장을 생일선물로 받는다. 당시 안네는 14살 이었다.
나치의 강제수용을 피해 숨어살았던 기간 1942년 6월- 1944년 8월에 쓴 글이다
안네가족 4명, 또다른 가족 4명과 공동체 생활을 하면서 그 은둔생활을 감사히 생각하며, 보이지 않는 미래를 믿고, 공부하고 그리고 같이 숨어사는 피터와 풋풋한 사랑을 한다.
그 힘든 생활도 수용소에 갇히는 것보다는 자유라고 생각하면서...
친구에게 받은 일기장에 그녀는 그곳 생활에서 느낀점, 가족간의 이야기, 또 다른 가족과의 공동체생활의 고통, 자신의 꿈, 열정을 써내려간다.
그녀는 일기장에 "키티"라는 존재하지 않는 이름을 붙이고 키티에게 이야기 하는 형식으로 써내려 갔다.
혼란스럽고 비밀스런 감정이 많이 사춘기 소녀가 그 외로움을 키티에게 이야기하면서 그 힘든 2년정도의 생활, 그러던 중 누군가의 밀고로 그들은 수용소에 갇힌다. 그녀는 수용소 생활을 하면서 오히려 숨어살던 시간보다 오히려 자유롭다고 하였다. 그녀는 결국 수용소에서 전염병에 걸려 죽고, 어머니, 언니, 피터도 죽는다.
단지 그녀 아버지만 살아남아, 네덜란드에 와서 지인들이 보관하고 있던 안네의 일기를 돌려받는다.
가족을 모두 잃은 안네의 아버지는 죽고자 하였으나, 안네가 그 힘든 생활속에서도 키티라는 친구를 만들어 그 외로움을 극복해 가며 자유의 희망을 잃지 않고 , 꿈을 기록해 간 일기를 읽고, 열심히 살아가게 된다.
그리고 그 소녀의 이야기가 책으로 나와 수많은 사람들을 울렸다.
내가 만약 그때 그 시절 유대인이었다면 어떻게 했을까
우리가 겪었던 일제시대, 그때 우리 조상들의 마음을 어떠했을까
민족주의, 전체주의 정말 잔인한 이야기다. 인간이 자유롭다는 것, 자유롭게 행동하고, 자유롭게 먹고, 자유롭게 사랑할 수 있다는 것 그것이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인권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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