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여름 휴가를 반납하고 대회를 나갔다 올해 우리 예진이 금메달 딸려고 노력하였는데 ...아쉽지만 장하고 대견하다
나 어릴적 꿈은 막연했다.
부자였으면 좋겠고 이뻤으면 좋겠고,
너무나 추상적이었다.
그때 꿈을 조율할수 있었다면
지금쯤 나는 멋진 작가나 멋진 음악선생님이 되지 않았을까
아니 멋진 국사 선생님이 ....
아직도 나는 하고 싶은 일이 너무 많다
너무 많은 것은 없는 것과 같은법
한번도 하나를 위해 몸바치지 못해서
이런 엉성한 인생을 사는가 보다.
그래서 나는 딸 예진에게
한길을 제시해준다.
태권도이다.
태어나 100일도 채 안된 아이를
어린이집으로 보냈다.
그리고 7살때부터 태권도를 보냈다.
그때 보낸이유는 태권도선수를 하기 위해 보낸것이 아니라
사범님 사범님 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고
모든선생이 여자인데 남자가 있는 곳은 체육관뿐이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국민학교 4학년때부터 태권도 시합을 나갔다.
그때부터 현재까지 매년 태권도 대회를 나간다.
비록 학교 선수부는 아니지만 열심히 하고 있따.
지금은 학교 및 학교 수업때문에 매일 다니지 못하지만
그래도 열심히 했다.
이번 대회도 아쉽게 2등이다 중학교 올라와서부터 천적이 생겨
늘 2등이다.
늘 서운한 것은 조금의 편파판정이 보이는 것이다.
처음엔 억울해 항의도 해보앗지만
이제는 예진이가 그것을 이겨야 실력이라는 것을 알기에
지고서도 울지 않는다
아니 참는다.
단지 엄마에게 이야기할때 울먹인다.
그 모습이 애처롭지만
이제는 정말 프로처럼 행동한다.
자그마한 몸에 날렵하게
경기를 하는 예진이 모습
진아... 너의 장기가 있다는 것은
살아가면서 축복이다.
그것을 기준으로 삼고
니가 니 인생을 그려보거래이...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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