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시인입니다.

커피한잔의 사랑

마루치아라치맘 2011. 1. 21. 06:10

 

나의 숨

나의 쉼

나의 삶

커피한잔

나의 벗

나의 사랑

나의 행복

나의 그리움

 

나는 살고 싶어라

커피처럼

몸을 살라

당신에게 녹아

내리고파 라

 

나는 사랑받고 싶어라

커피처럼

몸을 태워

당신에게 따스한

온기를 주고파라

 

나는  보고 싶어라

커피와 같이

당신을 향한 그리움

당신에게

향기로 다가서고 싶어라

 

나는 시인이고 싶어라

커피처럼

아름다운 내음과 색깔을 품고

당신에게 

 삶을 나누고 싶어라

 

나는  아름답고 싶어라

커피처럼

프리마를 넣고

그 마음을 설탕으로 녹혀

그 은은한 아름다움

당신에게

보이고 싶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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