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일년의 반은 여름입니다.

마루치아라치맘 2009. 5. 16. 11:23

일년의 반은 여름입니다.

산으로 집을 지은  대구는

그렇답니다.

 

티셔츠 하나에

청바지 하나

달랑 걸치고

가벼운 단화신고

가벼운 마음으로

여름을 보냅니다

 

여름이 길어진다는 것이

지구온난화 때문이라고 하지만

미시적인 관점에서는

행복하답니다.

낮이 길고

밤이 짧다는 것

 그만큼 움직일수 있는 시간이

많기 때문입니다.

인생은 한번가면

다시 오지 않는 직선입니다.

그래서

나는 이 직선길을

 열심히 가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여름이 좋은가 봅니다.

땀이 나서 좋습니다.

땀이나면

내몸이 부활하는 것 같기 때문입니다.

여름은

바다에 몸을 실어

파도를 탈수 있기에 더욱 좋습니다.

태양을 닮아

노란 해바라기는

순수한 태양바리기입니다..

 

태양의 미사를 받은 대지는 온톤 파란물결입니다.

 

 

태양의 미사를 받은 바다는 흰물결 푸른바도가 물결칩니다.

 

여름은 청춘의 축제의 장입니다.

한달음에 바다로

한달음에 산꼭대기로 가서

태양과 키스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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