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쁘다
동장군 오셨다
기쁘다
세상을 얼리고
그리고 세상을 녹여줄
동장군 그대 얼마만인가
흐르는 물이 얼다 녹으면
최고의 물
육각수가 된다던데
올해 동장군의 축복으로
우리는 최고의 세상을 맞이하려나 보다.
언 세상이 녹고
그 녹는 것이
사람의 마음에
샘물이 되어 흐리지 않겠는가!
왠지 2009년은
이 동장군이 행운을 알리는 미사곡인것 같다.
과메기라는 음식처럼
얼고 녹기를 반복하다
경루에 내려받은 그 맛처럼
인생길도
불운의 연속이지만
한번쯤 맞이하게 되는 기쁨은
슬픔을 경험한 만큼 더 행복하에 느껴지는 것을
과메기를 보면서
새삼 느끼게 된다.
얼마전부터
지구 온난화로
어정쩡한 겨울을 맞고
겨울 김장김치의 참맛도 맛보지 못했건만
이번 동장군은 힘^^써 일하네
올해는 시작부터가 새롭네
새해 승진이라는 용어에
시달림을 받은 한분, 두 분 그리고 당신
아픈 마음 달랠길 없어
홀로 앓고 계시는
이름없는 승진명단의 당신
매년 이맘때면 찾아오는 겨울바람인가 보오
경찰이면 맞게 되는 직업병인가 보오
이 밤
동장군도 서러운데
승진장군도 한몫을 하는 구료
그렇지만
축복은 누구에게나 오지 않은
소수의 복^^권 이잖소
나에게만 오는 불행이 아니지 않소
또 한해가 시작되고
농부가 새롭게 땅을 갈구듯
우리도 새롭게 새마음으로 시작해 보입시더
축복받은 자는 더 감사한 마음으로
더 고개 숙이도록 하시고
어둠의 자들은 더 노력하는 마음으로
새롭게 마음을 가다듬고 시작합시더
세상길에는 여러가지 길이 있듯이
내 갈길
오직 한길 뿐이 아니지 않겠소
끝없는 길이 기다리고 있잖소
뛰어가도, 날아가도, 걸어가도, 기어가도
어차피 인생의 종착역은
퇴직....
.
.
.
그리고 한줌 흙이 될것이오.
이것도 저것도 아닌 자들은
고요한 평화에 감사하이소
복은 겸손함에서 생기고
승리는 구하는 자에게 반드시 찾아올 것이라 믿으며
동장군을 기쁜 마믕으로 맞이합니다.
윤태규의 마이웨이의 가사를 당신에게 띄웁니다.
마음을 잃어 갈피 못잡는 당신에게는 이곡 이 올림표(sharp) 힘찬마으믈 전하는 음율이 되었음 하오
행복에 겨워하는 또 다른 당신에게는 이 곡이 내림표(flat) 음악: 겸손한 마음을 전하는 음율이 또 되었음 하오
마이웨이
아주 멀리 왔다고
생각했는데
돌아다 볼곳 없어
정말 높이 올랐다 느꼈었는데
내려다 볼곳 없네
처음에는 나에게도 두려움 없었지만
어느새 겁많은 놈으로 변해 있었어
누구나 한번쯤은 넘어질수 잇어
이제와 주저앉아 있을수는 없어
내가 가야하는 이길에 지쳐 쓰러지는 날까지
일어나 한번 더 부딪혀 보는 거야
때론 큰 산 앞에서 무릎 꿇고서
포기도 하려했어
처음처럼 또 다시 돌아가려고
무작정 찾으려 했어
처음에는 나에게도 두려움 없었지만
어느새 겁많은 놈으로 변해 있었어
누구나 한번쯤은 넘어질수 있어
이제와 주저앉아 있을 수는 없어
내가 가야하는 이길에 지쳐 쓰러지는 날까지
일어나 한번 더 부딪혀 보는 거야
마이 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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