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진아
언제나 너에게는 미안하다
돈 벌러다닌다고 2개월된 너를 어린이집에 맡겨두고,
커간 너,
엄마가 공부를 가르켜주어야 하는데
공부를 제대로 가르켜주지 못하고, 또한 학원도 제대로 못보내고
언제나 밥을 주는 종합학원에 보내야 했던 못난 엄마였다.
중학교되어
좋은 중학교를 받기 위해 6학년 2학기때 전학와서
새로운 친구들에게 왕따 당하여,
고민하던 너
선생님마저
너를
"전학온 애"
"공부도 못하면서 왜 전학왔니"
라고 꾸지람을 듣던 너,
중학교 들어와서 거의 바닥권이 된 너,
사춘기인 너는 선생님에게 친구에게 공부못하는 애라고 낙인찍혀
한없이 울었고
박사인 너희 아버지
공부 못하는 너를
나무라기만 급급
솔직히
나도 성적표만 오면
너의 성적표에만 관심을 가졌었다.
쏘리 쏘리!
예진아, 2학기 기말고사를 앞두고
종합학원도 끊고 수학전문학원을 다녔던 너
겨우 한달이었지만
정말 열심히 했던 너
오늘 너의 떨리는 음성을 듣고,
나도 떨었다.
ㅁㅁㅁ
너무 너무 잘했다.
세상 모든 것이 열정이 있으면
반은 해결한것이란다.
이번 겨울방학땐
영어전문학원도 다니자.
그래서 한번 열심히 해서
예진이 승승장구해야지
그리고 여건이 되면 태권도도 열심히 해서 대구대표한번 해보자
못할 거 무엇이니?
너는 4품이잖아
너는 이제 무도인이잖아
엄마가 너에게 너무 관심이 없어서
이제가지 너가 성적이 안좋았던 거
엄마 안다.
그래도 너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하는 모습
너무 이쁘다
뽀뽀뽀
예진아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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