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하며
집을 떠나
낯설은 곳에서 하룻밤을 자면
항상 느끼는 것이
우리가 너무 구질구질하게 집에 필요없는것을 쌓아두고 산다는 사실입니다.
그것이 미련이요, 아집인것 같습니다.
그곳에선
훨훨 미련과 욕심을 버리게 됩니다.
그렇지만
새로 늘 생활하는 곳에
부딪치면
다시
미련과 아집과 욕심을 쌓아두게 됩니다.
여행을 떠나고
집에 돌아와
먼지를 털며
구질구질한 미련덩어리를 털어봅니다.
필요없는 물건도 쓰레기통에 넣어봅니다.
그것이
아마 미련과 욕심을 버릴려고
마음이 내뱉은 행동이라고 생각드네요
멀리 설악산 비선대를 오르며 산 우^^를 보니
폭포가
마치 설악산 에 페이스 페인팅을 해놓은 듯해서
아득히 멀리서 찍었는데
때아닌 무지개가 잡혔습니다.
폭포에서 물이 움직이는 움직임도,
폭포가 소리치는 소리도
없이
멀리서는 마운틴에 하얀 페인팅해놓은 듯하니
무슨 요물이 소리도 , 움직임도 삼켜 버린것일까요..
이제 휴가철입니다.
멀리 아니면 가까이 산을 오르거나 바다, 호수, 강을 따라 가는
마음 하나 하나, 집을 떠나
마음과 몸, 그리고 집에 쌓인 먼지를 털어봅시다...
설악산028.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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