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리 유작시집 '버리고 갈것만 남아서 참홀가분하다'를 읽고 그녀는 시인이 아니었다. 소설가 였다. 어릴때 일제 강점기, 6.25전쟁, 남과 북의 분열 에서 '서희'라는 여성의 일대기를 휘돌아 써내려간 장편 '토지'를 읽고 '어떻게 이런 글을 쓸 수 있나' 탄복을 하였다. 그 글을 쓸때, 그녀 나이 43세 였다는 것이 새삼 놀랍다. 시집 마지막에 그녀의 약력.. 카테고리 없음 2019.0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