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3. 15. 봄이 그렇게 쉽게 오지 않는다. ‘봄이 태풍처럼 왔다. 이제 여름을 기다린다’ 떠들썩한 하루였다. 어제는 반팔도 보였다. 하루가 갑자기 따스하더니 꽃나무가 앞다투어 줄섰다. 두툼한 코트는 안녕하고파 내몸을 감싸는 코트, 점퍼 목도리는 안녕 두툼한 옷들은 다 버리고 싶다. 고민한다. 잠바 입어? 안입어? 코트 입.. 나는 시인입니다. 2018.0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