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보기

아 옛날이여

마루치아라치맘 2008. 7. 1.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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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은 무엇일까요?

내가 사는 아파트

수위아저씨가 리어카에 무언가를 실고

하얀 연기를 뱉어냅니다.

우리 동네 모기리어카입니다.

그러면 아이들이 떼지어 연기사이로 몰려든답니다.

여하튼 우리동네는 이런 풍습이 아직 남아있습니다.

그 냄새가 좋아서일까, 그 연기가 좋아서일까

그 연기사이로 아이들이 떼지어 다닙니다.



5층 베란다에서 그 풍경을 보며

디카를 창밖으로 들이밀자

아들 녀석이 "어머니 내가 내려가서 저 풍경 찍어 드릴께요"



그런 아들 모습이 더 우스웠어요.



'우리 애는 어떤 모습을 담아올까..내마음과 같을까..

무엇을 담아온다는 것일까, 내가 그리고 싶은 풍경을 내아이는 알까'



그런 생각을 하며 디카를 주었어요

후다닥 1층까지 내려가서

모기리어카를 따라 찍었습니다.

모기리어카를 따라다니는 애들의 표정을 담은 것이 아니라

촛불 시위를 찍은 것같이 보이네요



우리애는 우리 세대와 다르잖아요

한세대가 넘어서는데

내가 담는 모습을 담을리야 없겠지요

그렇지만 우리애가 찍은 모습을 보며 웃어봅니다.

'우리애는 뭘생각하며 저걸 찍었을까

내맘을 얼만큼 알까'

어머니가 어떤 영상을 담고 싶어 디카를 들이밀었는지

또 무엇을 찍어준다고 내려갔을까...

그렇지만 어머니의 마음을 따르고 싶어하는 순진한 아이의 밝은 표정이

디카렌즈에 보이네요.

아ㅡ, 옛날입니다.

왜 우리는 모기차를 따라 다녔을까요

이병놀이처럼 전쟁놀이를 하는 것처럼 뛰어다녔답니다.

연기속으로 빨려들어갈때 두려움, 연기가 사라질때 허무함

그것을 경험하면서, 뛰어놀던 그 시절

동네 애들이랑 이병놀이도 함께 했었죠

아 ? 옛날이여...불러봅니다.





이 사진은 무엇일까요?

내가 사는 아파트


수위아저씨가 리어카에 무언가를 실고

하얀 연기를 뱉어냅니다.

우리 동네 모기리어카입니다.

그러면 아이들이 떼지어 연기사이로 몰려든답니다.

여하튼 우리동네는 이런 풍습이 아직 남아있습니다.

그 냄새가 좋아서일까, 그 연기가 좋아서일까

그 연기사이로 아이들이 떼지어 다닙니다.


5층 베란다에서 그 풍경을 보며

디카를 창밖으로 들이밀자

아들 녀석이 "어머니 내가 내려가서 저 풍경 찍어 드릴께요"


그런 아들 모습이 더 우스웠어요.


'우리 애는 어떤 모습을 담아올까..내마음과 같을까..

무엇을 담아온다는 것일까, 내가 그리고 싶은 풍경을 내아이는 알까'


그런 생각을 하며 디카를 주었어요

후다닥 1층까지 내려가서

모기리어카를 따라 찍었습니다.

모기리어카를 따라다니는 애들의 표정을 담은 것이 아니라

촛불 시위를 찍은 것같이 보이네요


우리애는 우리 세대와 다르잖아요

한세대가 넘어서는데

내가 담는 모습을 담을리야 없겠지요

그렇지만 우리애가 찍은 모습을 보며 웃어봅니다.

'우리애는 뭘생각하며 저걸 찍었을까

내맘을 얼만큼 알까'

어머니가 어떤 영상을 담고 싶어 디카를 들이밀었는지

또 무엇을 찍어준다고 내려갔을까...

그렇지만 어머니의 마음을 따르고 싶어하는 순진한 아이의 밝은 표정이

디카렌즈에 보이네요.

아ㅡ, 옛날입니다.

왜 우리는 모기차를 따라 다녔을까요

이병놀이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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