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보기

떠오르는 동쪽 하늘 방충망에 붙인 잠자리 한마리

마루치아라치맘 2007. 11. 4. 10:14

벌써 11월입니다.

이제 달력도 이달지나면 마지막 한장입니다.

자꾸만 늘어가는 나이숫자

해놓은 것도 할려고 바둥거린것도 없는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이른아침 떠오르는 동쪽 하늘 해가 떠오릅니다.

그 따스함에 잠자리 한마리가

저의 베란다 방충망에 앉아 추위를 삭히고 있습니다.

밖은 나뭇잎이 알록달록 수를 놓고 있습니다.

 

 

 

 왠지 가을과 함께 사라질 운명에

방충망 사이로 따스함을 구걸하는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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