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모곡 사모곡 첫딸을 낳고 당신이 없음에 원망으로 그리워 했습니다. 마른 잎새처럼 암과 싸워 앙상한 당신의 몸 끝내 삶을 놓아야 하는 순간 나는 당신을 잡고 왜 지켜주지 않고 가는냐고 원망하며 울었습니다. 당신은 죽음을 맞는 그 두려운 순간 나를 지켜주려고 차마 눈을 감지 못하고, 떠났.. 나는 시인입니다. 2017.1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