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모곡 사모곡 첫딸을 낳고 당신이 없음에 원망으로 그리워 했습니다. 마른 잎새처럼 암과 싸워 앙상한 당신의 몸 끝내 삶을 놓아야 하는 순간 나는 당신을 잡고 왜 지켜주지 않고 가는냐고 원망하며 울었습니다. 당신은 죽음을 맞는 그 두려운 순간 나를 지켜주려고 차마 눈을 감지 못하고, 떠났.. 나는 시인입니다. 2017.12.19
헤어진 인연 사노라면 같이 밥먹고 차한잔 나누는 순간이 깊으면 깊을수록 사람에게 길들여진다. 그 길들여짐이 나이가 들수록 편하고 아늑하다. 나누며 상호 튀긴 침이 더럽다는 생각보다 상대에 대한 미안함으로 다가올때 제3의 인물에 대해 섭섭함을 들을때 화답해주는 내마음 그게 정인가 보다 .. 세상보기 2017.0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