듣고 싶지 않아도 들린다.
듣고 나면 아프다.
그런 말은 더 크게 들려
보이지 않은 가슴 속 멍이 되어
풀리지도 못한다.
도려내고 싶어도 도려내지지 않는
그 아픔
새벽 내 숨소리와 시계 초침소리가
내 심장 소리처럼
메아리 친다.
홀로 하는 아픔은
아파도 아파도
한숨만이 내소식을 전한다.
얼만큼 더 아파야 나는
이곳을 나갈까
한 우물을 파야 성공한다고 하는데
한 우물을 팔수록 바닥만 보인다.
그리고 나를 무시하는 소리 소리들
그 나이에 무엇을 하였소.
이리저리 흐르는 소리를 막아본다.
귀를 막으니
그 소리가 마음으로 들린다.
나혼자만 자문자답한다.
그래도,나는 열심히 살았어
그래도,나는 남의것을 탐하지 않았어
그래도, 나는 그래도 내것을 위해 양심을 팔지 않았어
...
그리고 나는 묻는다.
그래서 그래서
너는 지금 어떤데
..
나는 한숨을 쉰다.
아픈 마음 달래며
나에게 묻는
나는 끊임없이
슬픈 현실앞에
그래서,그래서 외친다.
나에게 전한다.
그래 나는 바보같이 살았어
그렇지만 나는 그런 나를 존경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