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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살이

마루치아라치맘 2018. 8. 29. 13:53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젊은 그대와 다투었지만 이제는 다름을 인정한다

나이는 다름이다

세상보는 눈이 다르고 무엇이 힘든지 알아 힘든 것을 멀리한다

도전보다는 안정을

형식보다는 실질을 찾는다

움직임보다 쉼이 좋다

 

나이는 다름이다

인정하고 사노라면 행복하지만

내가 중심이야 외치면 점점 멀어진다

 

사회의 중심에서 벗어나보면

다소 외롭고 답답하다

때로는 관심에서 벗어나 자유롭다

 

세상살이와 다소 벗어나

고전이 되어 버린 시와 소설 노래와 영화를 보면서 이전과 또 다른 감상에 젖는다

 

돈키호테 크눌프. 어린왕자가 대체되어 추억속 뜨겁게 달군 이름이 회상된다

 

추억의 나도 때론 낯설다

추억으로 다가 온 낯선 그리움

눈가에 이슬이 맺힌다 한번쯤 세상의 중심을 찾으려고 욕심내다 결국 불행의 늪에 빠진다

젎은 그대에게 무대를 물려주고 관객이 되어 젊음을 지켜본다 보는 것도 가치가 있다

지킴이가 있어 젊음이 더. 빛난다 그리운 젊음이여

나이가 들어 외로운 그대여

추억을 안고사는 것이 삶이다

또다른 추억담기

낯선 그리움 앞에. 세상에 외친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