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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세의 가로수그늘아래서면, 장재인의 같은 노래, 세대를 초월한 노래...

마루치아라치맘 2010. 12. 23. 21:32
  • 이문세
  • 출생
    1959년 1월 17일 (만51세) | 돼지띠, 염소자리
    신체
    키178cm, 체중80kg | B형
     

라일락 꽃향기 맡으면
잊을수 없는 기억에
햇살가득 눈부신 슬픔안고
버스 창가에 기대우네

가로수그늘 아래서면
떠가는 듯 그대 모습
어느 찬비 흩날린 가을 오면
아침 찬 바람에 지우지

이렇게도 아름다운 세상 잊지 않으리
내가사랑한 애기 우 우우우 우
여위어 가는 가로수
그늘 밑 그 향기 더하는데

우 우우우 우 아름다운 세상
너는 알았지 내가 사랑한 모습
우 우우우 우 저 별이 지는 가로수
하늘 밑 그 향기 더 하는데..

가로수그늘 아래서면
떠가는 듯 그대 모습
어느 찬비 흩날린 가을 오면
아침 찬 바람에 지우지

이렇게도 아름다운 세상 잊지 않으리
내가사랑한 애기
우 우우우 우 여위어 가는 가로수
그늘 밑 그 향기 더하는데

우 우우우 우 아름다운 세상
너는 알았지 내가 사랑한 모습

우 우우우 우 저 별이 지는 가로수
하늘 밑 그 향기 더 하는데
내가 사랑한 그대는 안녕

 

 
장재인
출생
1991년 (만19세) | 양띠
 
 
 
 
이문세의 "가로수그늘아래서면"
장재인의 "가로수그늘아래서면"
이문세는 1959년생
장재인은 1991년생
가수의 나이는 한세대의 차이가 난다.
30살 이상 차이가 난다.

나의 나이  43살

딸아이의 나이 13살

 한세대의 차이다.

 

나가 고등학교시절 이문세는 우리에게 우상이었고

 이 노래는 음미되었었다.

 

노래방에서 딸과 노래를 부르게 되었다.

딸아이가 선곡을 하는데

"가로수그늘아래서면"을 하였다.

너무 반가와 듀엣으로 불렀다.

 

서로 다른 가수의 노래를 상기하며

그 리듬에 맞추어 같이 노래를 하였다.

 

장재인이라는 젊은 가수가

위 노랠 리메이크해 부르고

청소년들에게 선풍적인 인기가 있다고 하였다.

딸아니는 이문세가 누구인지도 모르며

마냥 엄마와 같은 곳을 안다는 것이 신기해 하였다.

 

왠지 딸아이와 가까와진 것같다.

한참 사춘기, 명란소년의 딸이

어떻게 이렇게 서정적인 곡을 좋아할수 있을까

랩으로, 영어로 가득한 신세대 댄스그룹들의 노래가

유행을 이끌고 있는 가요계에

우뚝 선

"가로수그늘아래서면"

 

세월이 변해도

아름다운 곡은 세대를 초월하는가보다

 

얼마전 이문세의 붉은 노을도

그러더니....

모처럼 세대를 넘어 딸아이와

같은 감정으로 같은 곡을 노래하니

너무 기분이 좋았다.

어깨를 나란히 하고

같은 마음이 되어

나는 열여덟소녀로 돌아가고

딸아이는 또한 나름대로의 청소년으로

그 노래를 불렀다.

모처럼 좋은 어머니가 된 기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