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루치아라치맘 2013. 4. 9. 08:20

기다림을

지울수 있을때

나는 차 자유인이다.

 

지우개처럼

자유선언을 하고

 지웠다.

 

그런데로 무엇때문에

나는 기다리는 것일까

 

미련이 무엇인지

이성으로 조절되지 않는 그 무엇

지우려해도 지우지 않는 곰탱이

애물단지

나는 오늘도

한줄기 그리움의 빛을 잡고

눈을 떴다.

바보처럼...

 

 

내 한정없는 물욕으로

지운 열정

나는 용기내지도 못하고

떨치지도 못하면서

용서하지도 못하면서

알량하게 눈부신 햇살을 그려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