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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미플루 체험담(11살 남자애 이야기)

마루치아라치맘 2009. 11. 16. 01:21

3주일전 11살 아들이 열이 났다

원래 감기를 심하게 하는 편이라 나는 감기라고 생각했지만

신종플루 로 사망소식이 매일 이어지고

또 간이검사가 안맞다는 이야기 등이 있어 12만원을 주고 동네 내과에서 정밀검사를 했다.

검사가 밀려 결과가 5일만에 나왔다

그날 보건복지부에서는 결과가 나오지 않아도 음성이 나와도 타미플루 처방을 할수 있다고 되어 있었다

결과는 나오지 않고

어쩔수 없이 타미플루 처방을 받아 약국에 가서  약을 받아왔다.

약국도, 병원도 동네 작은 병원에서 타미플루 처방이 처음이었나 보다

보험이 되는지 얼마를 청구해야 하는지 약사는 헤맸기 때문이다.

그리고 약을 먹였다.

아이는 계속 머리가 어지럽다고 했다.

감기약과 같이 타미플루를 먹엿다.

계속 머리가 돈다고 했다.

열은 내렸지만 머리가 돌아 아이는 학교에갔다가 1교시에 돌아오기를 1주일했다.

중간에 약복용을 중지하면 안된다고 해서 어지럽다는 아이에게 계속 약을 5일분 먹였다.

그리고 계속 어지럽다고 해 1주일 어지럼증 약을 먹였다.

그리고 다시 신경과 전문병원에 가서 어지럼증 검사를 했으나 이상이 없어 어지럼정 약을 타왔다.

그래도 어지러워 종합병원갈려고 약을 끊었다.

그 다음날 종합병원 예약해 놓았는데 아이가 약을 끊으니깐 낫다고 해서

조금더 기다려 보기로 했다.

그래서 나는 약부작용이 아닌가 생각했다.

소아과 밑에 딸린 약국에 가서 애들은 타미플루 처방을 어른과 다르게 처방한다는 것이다.

우리 아이는 몸무게가 40킬로그램 이상이라는 이유로 어른과 같이 75mg 약을 먹였기 때문이다.

아이가 몸무게가 많이 나가도 어른과 같이 처방은 안한다고 하였다

 

그제서야 나는 약물중독인 것을 알았다.

그 약사ㅡㄴ 말했다.

아이는 절대 소아과 가야지 다른곳에 가면 안됩니다.

정말 엄마가 무심해서 우리 아들이 3주일동안 고생을 한것이다.

정말 타미플루가 독하고, 정신적으로 혼돈을 일으킬수 있는거 같았다.

3주일동안 우리 애는 화를 잘내고, 먹지고 못하고, 계속 누워있었다

그리고 는 말했다.

어머니 내가 왜 이런지 모르겠어요

어머니 눈만 봐도 머리가 돌아요 동그란 것을 보면 모든 것이 돌아요

 

이제 약을 끊었는지 3일째이다.

오늘은 야구도 하고, 밥도 2공기 먹엇다.타미플루

특히 아이들에게 먹일때

소아과에서 처방받아 먹이세요

애 잡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