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가족이야기
[스크랩] 09년시장기 이예진결승(금메달)
마루치아라치맘
2009. 9. 17. 23:36
축하해요
출처 : 천내태권도
글쓴이 : 맘마 원글보기
메모 :
우리 가족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진앤산의 태권대회를 위해 여름휴가도 반납했다.
이유는 여름휴가 갔다 오면 태권도 훈련을 받을 수 없기 때문이다.
우리 가족의 태권사랑은 언제 까지 이어질지 모르지만
그 땀과 정성으로 우리 딸은 초등 6학년때 금메달을 땄나
올해 몇번이나 메달을 따지 못했던 예진이는
거의 매일 저녁 8시반부터 10반까지 2시간 동안 천내태권도 사범들과 겨루기등을 하였다
천내초등에서 신월초등으로 옮기고 나서 새로운 학교간 기념으로 더욱 열심히 했다
예진아 정말 잘했다 엄니는 살면서 한번도 1등을 해보지 못했다 그래서 인지 더욱 너의 금메달은 값지다
너를 통해 복수하는 기분, 너를 통해 대리만족을 하는 나는 다른 사람들과 똑같은 부모이고 늙어가는가보다. 초등학교때 가장큰 기념품이 아닐까 생각을 해본다. 예진아 더운 날씨 정말 고생했다. 매일 훈련을 하다 다리를 다치고, 발을 다치고 울면서 들어올때가 한두번이 아니었지 시합을 하면서 상대방을 져서 통곡을 하고, 너는 나에게 메달을 보여주고, 다시 다리에 멍든 것을 보여주었다.
맘마 마음이 아팠다. 그렇지만 우리 예진이 그런 자세면 앞으로 어떤 힘든일도 견뎌 나가리라 믿는다. 찐아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