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시인입니다.

아이 이야기

마루치아라치맘 2009. 5. 30. 05:55

사람들이 이야기를 나누었답니다.

노무현 대통령 돌아가셨데

자살했데

 

아니야 000가 죽였어

바위위에서 떨어졌데

 

6살아이

어머니

노무현 죽었어

그렇구나

000가 바위에서 밀었구나

 

.......

 

또 다른 아이 왈

어머니 왜 노무현은 노란색이야

.........

노무현이 노니깐 노란색

응 그렇구나

,,/......

 

 

아직도 육여사 죽을때 울었던 추억이 남다른데

아직도 박정희 대통령 돌아가셨을때 추억이 남다른데

어른들 울어서 같이 울었던 기억이 남다른데

우리 아이들은 이 노란물결을 어떻게 느낄런지...

 

한페이지 한페이지가 역사에 남을 것을 생각하니

그 노란물결이 위대하다는 느낌이 듭니다.

 한순간도 눈을 떼지 못했습니다.

그 역사의 함성을 듣고 싶어서

그 역사의 울분을 담고 싶어서

 

그 역사의 현장에 서지 못했지만

많은 사람들이 서지 못하고

마음에 응어리를 담았으리라....

 

우리나라 역사가 당파로 늘 시끄러웠지요

노론 , 소론, 좌파, 우파,그 파벌이 이름을 외우는 것이

역사공부의 많은 부분을 차지했던 우리교육이

낳은 부산물일까요

 

사람이 가장 억울할때

높은 곳에서 떨어진다고 합니다.

그것이 사람이 가장 하기 힘든 방법이라고 하네요

 

내가 어떤 사람을 억울하게 하지 않았나

주변을 돌아볼랍니다.

보다 합리적으로 살랍니다.

내 주관을 가지고 살랍니다.

우리 아이에게 세상보는 바른 법을 가르켜주고 싶습니다.

 ㅡㄱ것이 남으 ㄴ우리가

가신분에게서 배운 교훈이 아닐까

생각하면서.....

아직도 하얀국화꽃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