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가족이야기

억울한 패배

마루치아라치맘 2009. 4. 24. 20:56

모든 경기가

모든 게임이

정확한 판단으로

정확한 실력을 판단하지 못하리다.

오늘 우리 가족은

억울한 판정앞에

한번 더 울었다.

 

우리 딸은

태권도를 열심히 한다.

태권도 선수가 목표도 아니다.

그렇다고 운동선수가 목표도 아니다.

어릴때 부터 태권도를 갔고

또 경기에 몇번 출전하더니

용감하게 싸워

몇개의 금메달도 확보한 상태이다.

천내태권도라는 작은 체육관에서

실력을 쌓아

정말 노력을 해서 출전을 하였다.

작년 마지막 경기가 금메달이라서

우리 딸은 금메달만을 생각하며 연습을 하였다

 

너무 연습을 많이해서

다리를 다쳐 쩔뚝거리며 싸웠다.

그래도 잘싸웠는데

어라?

공격할려면 반칙주고

또 공격하렬면 반칙주고

공격하기가 무섭게

반칙

그래서 우리딸은 공격도 몇번 못했다.

그래도 깡이 있어 반칙으로 점수를 주어가면서

마지막으로 연속 공격을 하여 역전을 시켜놓앗다.

어라 그런데 종료1초를 남겨두고

반칙을 많이 해서 반칙패를 준다.

 

너무 억울했다.

반칙도 반칙같지도 않은 것이다.

그래서 용감한 엄마 아빠는

소청석으로 갔다

처음에는 무식한 엄마아빠라고

깡패같이 큰 덩치를 한 사람이 욕을 하며 막았다.

그래서 돌진

소청을 받아달라고 했지만

안된다고 하였다..

 

기어이 회장을 만났다.

반칙은 심판 고유권한이라서 이의를 제기할수 있는 항목이 아니라고 했다.

뒤에 점수매기는 심판은 점수에 따른 이의는 제기하지만

심판의 반칙을 주는 권리는 고유권으로 누구도

이의제기 등 하지 못한다는 내용

 

억울한 것을 변소하고

또 카메라 동영상 찍은 것을 보여주엇지만

우리 딸이 손으로 상대방을 잡는 포즈를 취해서

반칙이 되었다는 것이다.

 

또한 규정이 바뀌어 손이 상대방의 옷소매위로 올라오면 반칙이 된다고 하였다.

한동안 넋이 빠져

나는 다른 조에서 싸움을 보았다.

물론 우리 딸과 같은 포즈를 취한다고 다 반칙을 주지 않았다.

물론 반칙 1-2개는 주어도

6개를 주면서 승점에 관계없이 반칙패를 주는 곳은 없었다.

 

이것이 무슨 국제경기도 아닌데 이상한 규정을 내세워 반칙패까지 주는것은 ...

섭섭했다.

그리고 쓸쓸했따.

아무리 보아도 우리 딸의 기량이 훨씬 우월했음에도

심장의 계속된 반칙으로

공격다운 공격도 못하고

점수로 이긴경기를 1초남겨두고 반칙패를 받은 우리 딸

마음의 상처가 심해서 우리 딸은 어머니 내 아픈 마음

어떻게 달랠까요

좀 풀어주세요

그날밤 우리모녀는 목욕탕에 가서 실컷 놀았다.

 

같이 연습했던 태권도장 아이들은 전부금메달, 은메달 이다ㅏ.

제일 잘한다던 우리딸은 1차전에서 탈락해버렸다.

그 마음ㅇ 어떠할까

그래도

우리 모녀는 대회가 끝날때까지 자리를 지켯다.

같은 체육관 애들 시합에도 진심으로 이기도록 응원도 했다.

울   딸

이제 다시는 손을 올려 공격하지 않을꺼라 했다.

엄미가 말했다

진아

김연아도

너처럼 그런적 있었다.

한번씩은 인생에 있어

바보같은 일을 당한단다.

그럴수록 더 실력을 쌓아야 한다.

그런 쓸데 없는 동작 없애고 깨끗하게 실력으로 밀고 나가도록 하자

울 딸은 울지 않았다.

너무 억울해서 눈물도 나오지 않은가 보다.

그 작은 눈이

마음에 상처입어 눈물조차 뱉지 못하는 것을 보니

엄미마음 아비마음은 애간장이 끓었다.

실력이 없으면

이렇게 억울하지 않았을것을

그렇지만 여름에 있는 대회땐 진정한 승자가 될수 있으리라 믿는다.

우리 딸 화이팅

흥분해서이의를 제기하면서

동영상을 보여주었는데

필름이 잘못되었는지

디카가 중간중간 끊긴다.

파란색이 우리딸이다.

다음 경기에는 절대 손을 올리면서 다리동작 하지 않도록 해야겠다

똑같은 동작인데도 그 심판이 유독 반칙이라고 했다.

물론 반칙도 몇번있었지만

반칙을 안주어도 되는 동작도 있었다

그런데 1초를 남겨두고

이기는 애를 잡고 반칙패를 주는 것은 무슨 이유일까

상대방애도2-3번 공격하며 손이 위로 올라갔음에도 반칙을 주지않았고

상대방이 점수가 올라가 역전을 당할때

우리 딸에게는 반칙을 주지 않더라

유독 공격을 하려고 하면 맥을 끊엇다.

초등학교 아마추어가 하는 경기에

무슨 규정이 그렇게도 까다로운가

우리 딸만 그런 동작을 하는 것이 아니라

여학생은 대부분 그런 동작을 하는데도....

너무 마음이 씁쓸하다

이 마음

태권도 협회에서는 알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