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보기

무더운 여름나기

마루치아라치맘 2007. 8. 27. 05:42

정말 무더운 여름이네요

이제 막바지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오늘 지나

 

大雨믈 맞고 나서

이제 좀 시원해진다고 합니다.

믿어야 하나?

ㅋㅋ

올해 일기예보는 신빙성이 없어서요

부산해운대 바다에는 어제 일요일 때아닌 성수기를 맞았다고 하네요

"해운대"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발글거려도

새벽에는 떼지은 갈매기들이

먹을 것을 찾아 모래사장을 누비더군요

동물들도

자신의 목숨을 유지하기 위해

천적을 피해

다니더군요

그리고 사람들이 올때면

갈매기는 어디론가 날아가버립니다.

새벽 갈매기가 주인일까

우리인간이 주인일까

해운대의 자연은 누구라고 생각할까요

인간이 흘린 음식을 

갈매기가 청소해줍니다.

어쩌면 갈매기는 "바다청소물고기"역할을 하는가 봅니다.

참 갈매기 틈속에

비둘기도 보이더군요

예전에 바다엔

늘 바다와 파도 그리고 갈매기가 삼위일체가 되어

나에게 보여주었는데

지금은 갈매기가 없더군요

왜일까요

군단처럼 쫙뻗은 사람들때문에 겁을 먹어서 그럴꺼라 생각합니다.

가을 바다, 겨울바다에는 사람대신 갈매기가

바다와 노닐고 있겠지요

그런 바다가 그립네요

갈매기의 몸짓하는 바다가 무척 그립네요

ㅋㅋ